장 뤼크 멜랑숑, 프랑스 대선 캠페인 본격 시동
El Salto
- 프랑스 좌파 정당 '프랑스 굴복하지 않는(FI)'의 장 뤼크 멜랑숑이 2027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캠페인을 시작함.
- 최근 여론조사에서 16~19%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을 위한 강력한 후보군으로 부상함.
- 기후 위기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'에코 지역(eco-regions)' 개편 및 '기후 징집제' 도입을 제안함.
캠페인 분위기와 현황
- 2016년 '저항'을 외치던 지지자들은 이제 '승리'를 구호로 내걸며 자신감을 보임.
- 멜랑숑은 2012, 2017,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대선 출마를 확정함.
- 지지층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견고해졌으며, 아니 에르노 등 주요 문화계 인사들의 지지를 얻고 있음.
기후 변화와 핵심 정책
- 기록적인 폭염, 대형 산불 등 기후 재난이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하며 생태적 전환이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함.
- 멜랑숑은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하며 체계적인 재난 예방과 조직적 대응을 강조함.
- 기후 징집제: 청년 세대가 의무적으로 자연 보호 및 소방·산림 보조 업무 교육을 받는 제도.
- 에코 지역: 강과 해안선을 기준으로 행정 구역을 재편하여 환경 관리 및 자원 보존 효율을 높이는 정책.
좌파 진영 내 갈등과 통합 과제
- 좌파 진영의 분열이 재현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멜랑숑은 녹색당(Los Ecologistas)과의 연대를 시도 중임.
- 사회당(PS) 내부의 우경화 흐름과 라파엘 글뤼크스만 등의 세력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광범위한 좌파 연합 구축이 어려워짐.
-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, 좌파 내 '화해 불가능한 두 세력' 간의 대립이 지속될 전망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