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이민 시위에 맞선 바스크 지역의 반파시즘 맞불 집회
El Salto
- 바스크 지역 주요 도시에서 반파시즘 및 반인종주의 단체들이 이주민을 겨냥한 우파 단체의 집회에 맞서 'Ez nahastu etsaiz(적을 착각하지 마라)' 구호를 내걸고 동시다발적 맞불 집회를 개최함.
- 이번 집회는 최근 세우타 지역의 이주 위기를 이용해 반이민 메시지를 확산하려는 PP, VOX 등 우파 및 극우 정당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됨.
주요 도시별 현황
- 빌바오: 경찰이 극우 집회와 반파시즘 맞불 집회 장소를 엄격히 분리함. 반파시즘 활동가들은 이주민 사냥이나 극우 정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, 제국주의와 자본주의가 초래한 빈곤과 전쟁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함.
- 가스테이스: 시 당국의 허가에 따라 극우 단체는 비르헨 블랑카 광장에서, 반파시즘 단체는 플라사 누에바 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음.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삼엄한 경계를 펼쳤으며, 반파시즘 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원 확인 및 검문을 실시함.
- 도노스티아 및 이루네아: 극우 단체는 '재이민' 등을 요구하며 스페인 국기를 앞세워 시위를 벌였으며, 이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인근에서 열려 긴장감이 감돌았음.
집회 배경 및 입장
- 극우 측: 스페인과 세우타를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반이민 구호를 외치며 페드로 산체스 정부를 규탄함.
- 반파시즘 측: 극우 세력이 이주민 문제를 정치적으로 도구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, 인종차별적 선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