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drian Schindler의 식민주의적 기억과 예술적 저항
El Salto
- 아드리안 쉰들러(Adrian Schindler)의 3부작 영상 전시 'Tetuán, Tetuán, ت طوان'이 마드리드 CA2M 미술관에서 열림.
- 스페인의 모로코 식민 지배 역사를 다루며, 서구 중심적인 오리엔탈리즘 시각과 식민주의적 폭력을 비판적으로 고찰함.
- 역사적 기록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집단적 기억의 재구성을 시도함.
전시의 구성
- 제1부: 마리아노 포르투니의 회화에서 출발하여, 오리엔탈리즘의 신화를 해체하고 식민주의적 폭력을 조명함. 바르셀로나 테투안 광장에서 전통 이야기꾼(hlaiqui)을 통해 식민 지배에 저항했던 모로코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달함.
- 제2부: 마드리드에서 촬영된 음악 중심의 영상으로, 안티콜로니얼 저항의 도구로서의 노래를 다룸. 마드리드 곳곳에서 공연되는 음악을 통해 이슬람 문화 유산과 도시 공간의 재해석을 시도함.
- 제3부: 모로코 테투안의 '에스파뇰 영화관(Teatro Cine Español)'을 배경으로 현지 문화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층적인 기억과 디아스포라의 담론을 형성함.
주요 의의
- 작가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의 창작 과정을 중시하며, 수평적이고 대화적인 역사 서술 방식을 취함.
- 유럽 극우 세력의 제국주의적 향수와 배타적인 이민 정책이 대두되는 현시점에서, 문화적 다양성을 긍정하고 식민지 과거의 유산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담론을 제공함.
- 2027년 1월 10일까지 마드리드 CA2M(Museo Centro de Arte 2 de Mayo) 3층에서 관람 가능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