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년 전 아르헨티나 투쿠만 설탕 공장 폐쇄와 그 이후의 여파
Pressenza
- 1966년 8월 22일,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자 후안 카를로스 온가니아는 투쿠만 주 27개 설탕 공장 중 11곳을 강제 폐쇄함.
- 약 5만 명의 노동자가 실직했고 3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 이주해야 했으며, 공장 중심의 지역 사회가 붕괴함.
- 이번 사태는 노동조합 FOTIA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으며, 이후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로 이어지는 국가 폭력의 서막이 됨.
경제적 배경과 노동조합
- 설탕 공장(ingenio)은 노동자들의 주거지, 학교, 의료 시설 등을 포함하는 지역 사회의 기반이었음.
- FOTIA(투쿠만 설탕 산업 노동자 연맹)는 1944년 창설 이후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온 대표적인 노조였음.
- 정부는 생산 과잉과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폐쇄를 정당화했으나, 실제로는 강력한 노동 운동 세력인 FOTIA를 분쇄하려는 목적이 컸음.
저항과 억압
- 폐쇄 이후 투쿠만에서는 노동자와 학생들의 연대 투쟁, 대규모 시위인 '투쿠마나조(Tucumanazo)' 등 강력한 저항이 발생함.
- 1975년 '독립 작전(Operation Independence)' 이후 군부는 폐쇄된 설탕 공장 시설을 비밀 구금 시설로 전용함.
- FOTIA 지도부인 레안드로 포테와 베니토 로마노를 포함한 많은 노동자가 군부 독재 기간 중 살해되거나 강제 실종됨.
기억과 현재
- 매년 8월 22일, 투쿠만 주민들은 횃불 행진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기리고 기억함.
- 폐쇄된 공장의 사이렌 소리는 오늘날에도 주민들에게 당시의 고통과 투쟁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