갈리시아, 극심한 가뭄으로 물 배급 및 농업 위기 직면
El Salto
- 갈리시아 지역이 봄철 강우 부족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음.
- 약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물 배급제와 함께 비필수적 용수 사용 금지 및 단수 조치를 시행 중임.
- 농업 및 축산업 부문은 사료 작물 수확량 급감과 가축 용수 부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음.
- 5월 이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.
물 부족 및 제한 조치
- 8월 초 기준, 91개 지자체가 경계 또는 주의 단계에 돌입했으며, 레레스(Lérez), 안요스(Anllóns), 베르두고(Verdugo) 강 등이 심각한 수위 저하를 겪음.
-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카르발료 등 주요 도시에서는 분수대 및 공공 샤워 시설 폐쇄, 수영장 급수 및 정원 급수 금지 조치가 시행됨.
- 무로스(Muros)시는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와 부족한 식수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하는 비상 대응에 나섬.
- 8월 16일 기준 갈리시아 강줄기의 78%가 가뭄 상태이며, 19%는 극심한 가뭄을 보임.
농업 및 경제적 타격
- 축산 농가는 방목지가 예년보다 두 달 일찍 말라버려 겨울용 사료까지 소진하고 있는 실정임.
-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성장기 강우 부족으로 수확량과 품질이 모두 저하됨.
- 갈리시아 농민조합(SLG)은 정부에 부문별 피해 조사를 촉구하며, 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보조금 및 생산 방식 개선 지원을 요구함.
보건 및 인명 피해
- 일일 사망 모니터링 시스템(MoMo)에 따르면 5월 이후 갈리시아의 폭염 관련 사망자는 276명이며, 그중 206명이 여성임.
정책적 대응과 향후 과제
- 갈리시아 정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신규 저수지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함.
-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의 호르헤 다폰테(Jorge Dafonte) 교수는 저수지 건설이 높은 환경적·경제적 비용을 수반하므로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함.
- 대안으로 제안된 방안:
- 배수 네트워크 효율 개선 및 누수 차단.
- 관개용수로 재생수 활용.
- 아베곤도(Abegondo) 사례와 같이 소규모 지자체를 위한 지역별 관정 연결 분산형 네트워크 구축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