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코웨이스트 연합, 미나마타 협약에도 지속되는 수은 화장품 불법 유통 규탄
Pressenza
- 미나마타 협약에 따른 2020년 및 2025년 단계적 폐지 기한에도 불구하고 수은이 함유된 미백 화장품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유통됨.
- 에코웨이스트 연합(EcoWaste Coalition)은 2026년 1월~7월 사이 27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, 최대 33,970ppm의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함.
- 오염 제품은 파키스탄, 대만, 중국, 인도네시아, 태국 등에서 생산되었으며, 보건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임.
글로벌 정책의 한계
- 2017년 발효된 미나마타 협약은 인체와 환경 보호를 위해 화장품 내 수은 사용을 금지함.
- 제5차 당사국 총회(COP5)에서는 2025년까지 수은 함유 화장품 제조 및 수출입을 완전히 근절하기로 합의하고 기존 1ppm 기준치를 삭제함.
- 그러나 협약 준수가 강제되지 않으면서 불법 제조 및 거래가 지속되는 상황임.
시장 모니터링 및 실태
- 에코웨이스트 연합은 X선 형광 분석기(XRF)를 사용하여 여드름 치료, 미백, 노화 방지용 화장품을 조사함.
- 조사된 27개 제품 중 주요 사례:
- 파키스탄산: Arayna Papaya, Arena Gold, Chandni, Face Fresh 등 22개.
- 대만산: Lianibo, Meiduzi 등 2개.
- 중국산: Nen Fu Mei Yan 등 1개.
- 태국산: Berry Plus 등 1개.
- 인도네시아산: Rose White 등 1개.
- 적발된 제품 중 다수는 2025년과 2026년에 생산된 것임.
향후 과제 및 제언
- 필리핀 식품의약국(FDA)은 해당 제품들에 대해 10건 이상의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함.
- 에코웨이스트 연합은 수은 화장품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이커머스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함.
- 연합은 미백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줄이기 위해 피부색에 대한 차별적 기준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존중하는 문화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