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이지리아의 '캄' 언어를 지키기 위한 지역 사회 주도 캠페인
Global Voices
- 언어학자 야코프 레사주 박사와 14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팀이 나이지리아 타라바 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캄(Nyingwom) 언어 기록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.
-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0년에 걸쳐 문법 참고 자료, 디지털 사전, 307개의 시청각 자료 및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함.
- 이 프로젝트는 외부 전문가가 주도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하여 지역 주민이 직접 언어 기록의 주체가 되는 '분산형(decentralized)' 접근법을 취함.
배경 및 상황
- 캄어는 나이지리아 발리 지역 29개 마을에서 약 8,000~11,000명이 사용하는 언어임.
- 2016년 이전까지는 표준화된 철자법, 기록된 문학, 과학적 연구가 전무했음.
-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과 경제 활동 변화로 인해 하우사어 사용이 늘어나면서 언어 보존의 필요성이 커진 상태임.
분산형 기록 방식
- 레사주 박사는 외부 전문가로서 군림하는 대신 주민들에게 녹음 장비 사용법, 인터뷰 기법, 전사 및 번역 기술을 교육함.
- 기록할 콘텐츠의 우선순위와 내용을 지역 주민이 직접 결정함으로써 언어 주권을 강화함.
- 외부 연구자의 현장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는 독립적인 워크플로우를 구축함.
도전 과제와 해결책
-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 문제를 원격 교육 및 현지 팀의 주도적 활동으로 극복함.
- 독일에서 장비를 공수하고, 통신 환경이 열악한 마을을 대신해 인터넷 접속이 원활한 주도 잘링고를 거점으로 데이터를 업로드함.
- 고유한 문자 체계가 없는 캄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외부의 문법 체계를 강요하기보다 원어민의 직관을 바탕으로 표기법을 정립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