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평의회, 스페인 교도소 내 고문 및 학대 실태 보고
El Salto
- 유럽평의회 고문방지위원회(CPT)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교도소 내 폭행 및 학대 신고가 증가 추세임.
- 전체 신고의 14% 이상이 안달루시아 지역의 우엘바(Huelva), 알헤시라스(Algeciras), 푸에르토 III(Puerto III) 세 교도소에 집중됨.
- 주요 학대 유형으로 구타, 발길질, 곤봉 사용 및 발바닥을 때리는 고문 방식인 '팔라카(falaka)' 등이 언급됨.
주요 교도소 사례 및 실태
- 우엘바(Huelva): 교도소 내 인구 과밀(정원 대비 134%)과 의료진 부족이 심각함. 수감자들은 곤봉 폭행, 동성애 혐오적 모욕 등을 당했다고 증언했으나, 정부는 증거 불충분 및 조사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함.
- 푸에르토 III(Puerto III): 의료진 67% 부족 상태로, 수감자들은 의약품 공급 중단 및 강제력 동원을 동반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함. 2024년 348건의 독방 감금 조치가 보고됨.
- 알헤시라스(Algeciras): 수감자들의 학대 신고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등 불투명성이 높음. 2018~2024년 사이 자살 및 약물 과다복용으로 최소 34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음.
구조적 문제 및 책임
- 투명성 부재: 고문 방지를 위한 카메라 설치나 부상 기록 사진 촬영 등의 지침이 현장에서 거부되거나 무시됨.
- 신고의 어려움: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사법 당국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신고가 접수되어도 대부분 불기소 처분됨.
- 정책적 부재: 인권 단체들은 스페인 교정 정책이 재사회화보다 '강경 대응'에 치중되어 있으며, 독립적인 감시 메커니즘이 부족하다고 지적함.
- 통계적 배경: 스페인 교도소의 평균 수감 기간은 20개월로 유럽 평균(8.8개월)보다 훨씬 길며, 자살률 또한 유럽 내 최고 수준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