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쟁 지역 차드 호수, 대규모 물새 서식지로 재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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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차드 호수(Lake Chad)에 약 248만 마리의 물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,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임.
- 연구팀은 보코하람 분쟁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항공 조사와 통계 모델링을 결합하여 데이터를 산출함.
- 분쟁으로 인한 인간 활동 감소가 오히려 야생동물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'피난 효과(refuge effect)'를 창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됨.
연구 배경 및 방법
- 나이지리아, 니제르, 차드, 카메룬에 걸친 이 지역은 보코하람의 무장 활동으로 인해 2008년 이후 포괄적인 생물다양성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음.
- 연구팀은 2022년 1월, 안전이 확보된 호수 동부 절반 지역을 항공기로 8일간 비행하며 7만 6천 마리 이상의 새를 직접 관측함.
- 서부 지역은 위성 기반 모델링을 통해 서식지 특성 및 분쟁 강도를 고려하여 전체 개체 수를 추정함.
주요 분석 및 시사점
- 피난 효과: 분쟁으로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사냥 압력이 줄어들고 인간의 방해가 적어져 물새 개체 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임.
- 식량 및 보건: 철새는 현지 주민들의 중요한 식량원이나, 최근 야생동물 포획 시 독극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됨.
- 국제적 협력: 연구진은 차드 호수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보존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함.
한계 및 향후 과제
- 현장 조사의 한계: 서부 지역을 직접 조사하지 못한 점과 단일 관측자에 의존한 항공 데이터의 추정치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함.
- 환경적 요인: 일각에서는 호수의 전체 면적보다 계절적 홍수가 발생하는 주변 침수지의 크기가 물새 서식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제시함.
- 안전 문제: 이번 조사는 예외적인 사례로, 연구진은 안전 보장 없이는 타 위험 지역에서의 유사한 조사를 권장하지 않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