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배드 버니는 2026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송전선 수리공과 전신주 이미지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푸에르토리코의 열악한 전력 인프라 문제를 세계에 알림.
- 기후 변화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복잡한 설명 대신,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겪는 에너지 불안을 시각화함.
-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내에서도 전기 요금이 가장 높으면서 동시에 전력망 신뢰도는 매우 낮은 상황임.
푸에르토리코 전력망 현황
-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 전력망이 사실상 붕괴했으며, 2019년 미국 토목학회로부터 인프라 평가 'F' 등급을 받음.
- 2021~2024년 사이 주요 폭풍을 제외하고도 연간 평균 27시간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으며, 2024년에는 폭풍 관련 정전을 포함해 70시간 이상 정전됨.
- 남부의 중앙 집중식 화석 연료 발전소에서 북부 주요 도시까지 산악 지형을 거쳐 전력을 보내는 구조라 자연재해에 취약함.
해결을 위한 노력과 과제
- 2021년 LUMA 에너지로의 운영권 민영화 이후에도 잦은 정전과 요금 상승으로 주민들의 항의가 지속됨.
- 공공 전력 기업 PREPA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인프라 현대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.
- 그럼에도 2025년 중반 기준 1기가와트 이상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용량이 설치되는 등 탈중앙화가 빠르게 진행 중임.
- 아훈타스(Adjuntas)의 '카사 푸에블로'와 같은 시민 단체들은 중앙 전력망 실패 시에도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하며 에너지 회복력을 강화함.
문화적 접근의 영향
- 전문가들은 배드 버니의 공연이 통계나 정책 중심의 기후 커뮤니케이션이 전달하기 어려운 실질적 취약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고 평가함.
- 일상적이었던 전력망 문제를 세계적 담론의 주제로 끌어올림으로써, 추상적인 인프라 문제를 사람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