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FOMO(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)는 타인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더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되며, 소외되지 않기 위해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사회적 현상임.
-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는 이러한 문화적 경향이 파티부터 국장(國葬)에 이르기까지 초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나타남.
- 저자는 스스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초대를 거절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JOMO(놓치는 것의 즐거움)를 대안으로 제시함.
SAPA 사건
- 2024년 1월 9일, 카렌 누네즈-테셰이라(Karen Nunez-Tesheira) 전 재무장관과 티모시 하멜-스미스(Timothy Hamel-Smith) 전 상원의장이 트리니다드 남부 공연예술 아카데미(SAPA)의 난간을 넘어 담을 넘는 모습이 포착됨.
- 이들은 바스데오 판데이(Basdeo Panday) 전 총리의 국장에 공식 초청장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진입을 강행함.
- 누네즈-테셰이라 전 장관은 언론에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담을 넘었다고 정당화했으며, 이는 정치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공격적인 방식으로 FOMO를 표출하는지를 보여줌.
문화적 맥락과 함의
- 해당 사건은 지위와 계급을 중시하고 어디에나 참여하여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트리니다드 사회의 문화적 강박을 잘 드러냄.
- 일반 시민이 유사한 공공질서 위반을 저지를 경우 가혹한 비판을 받는 반면, 사회 지도층의 이런 행태는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취급되거나 심지어 당연시되기도 함.
- 저자는 초청받지 않은 행사에 무리하게 참석하기보다 정중히 애도 카드를 보내는 것이 더 품위 있고 성숙한 방식이며, 이것이 바로 JOMO 정신이라고 강조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