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아르헨티나 Z세대는 디지털 플랫폼과 거리 시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교육 예산 삭감, 성평등,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에 대응함.
- 전통적인 정당이나 노조 중심의 하향식 조직에서 벗어나,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이고 수평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조직함.
대학 교육권 수호 시위
-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공공 대학 예산 삭감과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지속됨.
- 2024년 4월과 10월에 열린 '연방 대학 행진(Marcha Federal Universitaria)'은 틱톡, 인스타그램, 왓츠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됨.
- 조직화된 단체뿐만 아니라 수만 명의 일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'우리 미래를 거부할 수 없다(#NuestroFuturoNoSeVeta)'와 같은 구호를 공유함.
하이브리드 행동 모델의 뿌리와 진화
- 현재의 운동 방식은 2015년 이후 '니 우나 메노스(Ni Una Menos,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)' 운동과 '마레아 베르데(Marea Verde, 녹색 물결)' 낙태 합법화 캠페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및 오프라인 결합 모델을 계승함.
- 이러한 운동은 실질적인 법률 개정(2020년 낙태 합법화)과 공론장 형성에 기여했으나, 현 정부가 성평등 정책을 축소하면서 다시금 도전받고 있음.
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상호보완성
- 소셜 미디어는 의제 설정, 연대 구축, 인식 제고에 효과적이나, 거리는 여전히 물리적인 힘과 집단적 의지를 보여주는 필수적인 공간임.
- 1992년부터 지속된 LGBTQ+ 프라이드 행진이나 엔트레 리오스 주 습지 보호 운동처럼 실체적인 현장 참여는 온라인상의 행동만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짐.
-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운동은 디지털 네이티브의 감각으로 온라인에서 분노를 조직하고, 이를 실제 거리의 집단 행동으로 전환하며 상호 증폭하는 형태를 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