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큐멘터리 'NAZA'와 악의 평범성에 대한 고찰
Pressenza
- 다큐멘터리 'NAZA'는 가자지구 전쟁에 가담한 이스라엘 정보 부대원들의 증언을 통해 오늘날 악의 평범성을 조명함.
- 출연자들은 기술적 성취에 대한 쾌감을 느끼며 일상 업무를 수행하듯 대량 학살에 가담하고 있음.
- 이들은 고도로 정교화된 AI 감시 시스템을 통해 민간인 표적을 선정하고 공격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냄.
다큐멘터리 배경 및 핵심 내용
- 'NAZA'는 부수적 피해(Collateral Damage)를 뜻하는 히브리어 약어로, 가자지구의 파괴를 주도하는 엘리트 정보 요원 24명의 인터뷰로 구성됨.
- 대다수 인터뷰 대상자는 가자지구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도전적인 하이테크 작업으로 인식하며, 도덕적 고뇌보다는 기술적 성공에 따른 만족감을 표현함.
- 일부 출연자는 과거 홀로코스트 당시의 나치 대원들이 느꼈을 법한 정서적 무감각함을 자신도 똑같이 경험하고 있다고 인정함.
이스라엘의 기술 군사주의
- 이스라엘은 '스타트업 국가'로서의 기술력을 활용해 라벤더(Lavender)와 같은 표적 식별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전에 배치함.
- AI는 통신망을 감시해 '아빠 언제 집에 와?'와 같은 문구를 추출하고, 이를 근거로 해당 가정을 표적으로 삼아 가족 전체를 파괴하는 결정을 내림.
- 이러한 군사 기술은 미국의 군사·디지털 복합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하며, 국제적인 공급망 지원을 받고 있음.
역사적·정치적 맥락
- 기저에는 영토 확장과 순수성을 추구하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깔려 있으며, 이는 과거 나치의 야망과 유사한 구조를 보임.
- 이스라엘 교육 과정에서 강조되는 홀로코스트 기억은 젊은 세대에게 강인한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심어주는 도구로 활용됨.
- 정치권은 '선택의 여지가 없다(ein brera)'는 논리로 폭력을 정당화하며, 서구 강대국들은 이를 사실상 방조하거나 지원하는 공급책 역할을 수행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