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-태평양의 6억 아동: 어른들이 이미 분할한 미래
Pressenza
- 인도-태평양 지역의 10세 미만 아동은 약 6억 명에 달하며, 이들의 생존과 미래는 거대 국가들의 지정학적 이해관계 속에서 결정되고 있음.
- 지역 내 국가들은 대규모 군사비를 지출하면서도, 식수 부족, 영양실조, 교육 격차 등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.
지정학적 이해관계와 아동의 불평등
- 인도-태평양은 미국, 중국, 인도, 러시아, 유럽연합 등 강대국들이 패권과 경제적 이익을 다투는 격전지임.
- 같은 지역 내에서도 출생지에 따라 의료 시스템, 식수,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극명하게 갈리는 '출생의 복권' 현상이 심화됨.
- 강대국들은 군사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막대한 예산을 군사 기술 및 인프라에 투입하지만, 빈곤 지역 아동의 생존을 위한 자원은 상대적으로 배분되지 않음.
주요 위협과 현실적 괴리
- 남아시아에서만 약 3억 4,700만 명의 아동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며, 지역 전체에서 수천만 명이 발육 부진 및 영양 결핍에 시달림.
-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, 홍수, 폭풍 등은 특히 방글라데시, 필리핀, 태평양 도서국 아동들의 주거와 학교를 위협하며 대규모 이주를 유발함.
- 미얀마의 로힝야 난민 아동을 포함한 수많은 아동이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여 통계 뒤로 사라지는 현실.
인구학적 전환과 향후 전망
- 고령화된 서구 사회와 달리 인도-태평양 지역의 젊은 인구는 2046년 이 지역의 경제적, 기술적, 사회적 주축이 될 잠재력을 지님.
- 현재의 아동이 성인이 되었을 때의 역량은 지금 이들에게 제공되는 교육, 보건, 환경적 조건에 의해 결정됨.
- 대국들은 이들을 단순한 '인구'나 '전략적 자산'으로 간주하기보다, 미래 사회를 건설할 주체로서 적절한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