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대선, 룰라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박빙 승부
El Salto
-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가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맞붙음.
-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, 10월 25일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.
-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출뿐만 아니라 하원의원 513명과 상원의원 54명을 뽑는 중요한 분기점임.
주요 후보 및 정책 방향
- 룰라 다 시우바: 빈곤율 감소를 중심으로 한 개혁 프로그램의 심화를 주장하나, 과거와 같은 대중적 지지 결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.
- 플라비우 보우소나루: 하비에르 밀레이(아르헨티나 대통령)식 경제 모델과 나이브 부켈레(엘살바도르 대통령)식 사회 통제 방식을 공약함. 군사주의, 신자유주의, 반공주의를 내세우며 민병대(milicias)의 영향력 확대를 예고.
지정학적 및 사회적 맥락
- 대외 정책: 보우소나루 진영은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및 베냐민 네타냐후와 협력을 강조함. 미국은 브라질 내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전략 광물 투자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관심을 두고 있음.
- 지역적 분열: 룰라 지지층은 주로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, 보우소나루는 남부 지역의 농업 부호 및 신오순절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음.
- 정치적 우려: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나타나는 극우 돌풍 속에서 브라질 선거 결과가 역내 사회민주주의 마지막 보루로서 갖는 상징성이 매우 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