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부자 관점에서 본 스페인 사냥 문화의 잔혹성
El Salto
- 프란시스코 휴즈의 저서 '¡No vais a quedar ni uno!'는 저자가 1년 넘게 스페인의 사냥 현장에 잠입하여 기록한 사냥 문화의 실상을 담고 있음.
- 이 책은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적 기반 위에서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사냥꾼들의 비윤리적 행태를 고발함.
사냥 현장의 실상
- 저자는 반종차별주의 활동가들과 함께 사냥꾼의 신분을 위장하고 스페인 전통 사냥 방식인 '몬테리아(montería)'에 침투함.
- 몬테리아는 수십 마리의 개(rehalas)를 동원해 사냥감을 몰아넣고 사살하는 방식으로, 이 과정에서 개들의 부상과 방치, 잔혹한 살생이 반복됨.
- 책은 사냥꾼들이 동물과 사냥 도구에 대해 사용하는 고유 언어와 그들의 사고방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, 이들이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평범하게 행동하는 인물들임을 보여줌.
사냥 방식에 대한 신화와 비판
- 사냥꾼들 사이에서 'rececho'(개 없이 추적하여 사살하는 방식)가 더 윤리적이라는 옹호론이 있으나, 저자는 많은 사냥감이 사실상 농장에서 길러져 사냥 직전 풀려난 존재임을 지적함.
- 저자는 사진작가 아이토르 가르멘디아의 자료와 안니마나투랄리스(AnimaNaturalis)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바탕으로 사냥 현장의 고통스러운 진실을 기록함.
- 이 책은 밖에서 바라보는 사냥의 로맨티시즘을 깨뜨리고, 내부자의 시선으로 사냥이 동물과 사냥개, 그리고 이를 자행하는 인간 모두에게 어떤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폭로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