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7주 후: 잔해 속에 남겨진 가족들
Global Voices
- 2026년 6월 24일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진 이후 7주가 지났음에도 수천 명의 유가족이 라과이라(La Guaira)의 붕괴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음.
- 여성들이 잔해 제거, 구호품 분배, 시신 확인 등 복구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음.
-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5,300명 이상, 이재민 17,907명이 발생했으나 실종자 수는 누락됨.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실종자는 4만~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임.
현장의 비극
- 미리암 비얄타(Miriam Villalta)는 붕괴된 루이사 카세레스 데 아리스멘디 주택 단지 근처 텐트에서 실종된 31세 아들 그레이버 고메즈를 15일 넘게 기다리고 있음.
- 다니엘라 카스트로는 오페-26(Opppe-26) 건물 잔해에서 어머니와 두 조카를 찾기 위해 매일 현장을 지키며, 시신이라도 찾아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호소함.
복구의 한계
- 구호 활동 지원이 부족하며 식료품 등의 기부 물품이 야간에만 도착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 지속됨.
- 유가족들은 소방관, 경찰 등 특정 직군에만 구조 지원이 집중되고 일반인을 위한 구조 작업은 소홀하다고 지적함.
-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소셜 미디어 영상 배포를 통해서만 중장비 투입 등 실질적인 구조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, 오페(Opppe) 프로젝트 건물 중 최소 16채가 완전히 붕괴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