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는 여전히 스캔들을 감당할 수 있는가?
Africa Is a Country
- 축구는 선수와 팀이 제공하는 오락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성비위 의혹과 같은 도덕적 위기를 자주 흡수하고 중화시키는 스펙터클로 기능함.
- 토마스 파티, 아슈라프 하키미 등 선수를 둘러싼 스캔들은 결국 경기 내용에 가려지는 일시적인 화젯거리로 취급됨.
- 사법 시스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실의 최종 판결자로 삼는 관행은 축구 기관과 팬들이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게 만듦.
- 피해자의 경험은 에프스타인 사건의 사례처럼 스펙터클 위주의 대중적 인식 속에서 체계적으로 삭제되거나 법적 논쟁거리로 전락함.
스펙터클의 작동 방식
- 자크 라캉과 기 드보르의 이론을 빌려, 축구는 "이미지를 만드는 공장"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함. 팬들은 경기 중 발생하는 "마법"에서 의미와 정체성을 얻으며, 도덕적 분노를 일시적으로 격리함.
- 서사 프레임은 논란이 있는 팀들을 "동화"(예: 카보베르데의 언더독 서사, 일본의 규율, 노르웨이의 바이킹 이미지)로 변모시켜, 범죄 의혹이 있는 선수가 포함된 사실을 효과적으로 은폐함.
- 축구 생태계에서 분노는 종종 의례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준에 머무름.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곧 전술, VAR, 경기 결과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음.
#MeToo의 교훈
- 현재 축구계의 반응적 순환과 달리, #MeToo 운동은 단순한 사법적 처벌을 기다리는 것보다 피해자의 주체성과 돌봄을 우선순위에 둠.
- 메건 간즈와 댄 하몬의 사례처럼, 진정한 책임은 불매운동을 넘어 제도적 개혁, 예방 조치, 그리고 진솔한 대화로 이어져야 함.
향후 고려 사항
- 불매운동은 비실용적인 경우가 많으며, 근본적인 구조를 건드리지 않은 채 팬들에게 손쉬운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음.
- 개혁은 축구계에 내재된 가부장적, 식민주의적 위계질서를 다루어야 함.
- 진정한 과제는 도덕적 모순을 일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의례를 중단하는 것이며, 피해자를 스펙터클의 배경으로 밀어내지 않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