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2008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15세 소년 알렉산드로스 그리고로풀로스를 추모하던 평화 시위대 112명이 체포됨.
- 경찰은 섬광 수류탄과 최루가스를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으며, 이를 두고 권위주의적 탄압이라는 비판이 제기됨.
- 비평가들은 이번 진압이 정부의 실정을 가리고 반대 세력을 침묵시키려는 의도된 전략이라고 지적함.
사건 배경
- 2008년 12월 6일, 아테네에서 경찰관 에파미노다스 코르코네아스가 그리고로풀로스를 사살하며 전국적인 폭동이 발생함.
- 매년 열리는 추모식은 그리스 좌파 및 아나키스트들에게 경찰 불신과 책임 추궁을 요구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됨.
- 가해자 코르코네아스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019년 석방되었으며, 현재 재심을 앞두고 있음.
경찰의 강경 진압
- 경찰은 시미스키 대로 등 도심에서 섬광 수류탄과 최루가스를 사용해 시위대를 포위하고 해산시키는 등 조직적인 강제 진압을 벌임.
- 체포된 112명 중 다수는 청년과 십 대들이었으며, 이들이 끌려가는 과정에서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됨.
- 12월 7일 테살로니키 법원 앞에서 석방을 요구하며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경찰은 섬광 수류탄과 최루가스를 사용함.
정치적 파장
- 이번 탄압은 그리고로풀로스 사망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아나키스트 인물 니코스 로마노스의 최근 체포 사건과도 연결됨.
- 언론인 코스타스 박세바니스 등 비판가들은 로마노스가 뚜렷한 증거보다는 그의 사상 때문에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함.
- 관측통들은 이번 사태가 1967~1974년 그리스 군사정권 시절의 탄압을 연상시키며, 57명이 사망한 템피 열차 참사 등 정부의 부패와 과실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