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인도네시아 환경 활동가들과 주민들은 지난 8월 5일 대만 소재 니켈 가공업체 '왈신 리화(Walsin Lihwa)' 본사 앞에서 니켈 채굴이 현지 생태계와 지역 주민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항의함.
- 활동가들은 노동 환경 개선, 투명한 지속가능성 보고, 인권 및 환경 실사 정책 도입, 석탄 사용 중단, 실질적인 이해관계자 소통 체계 마련을 촉구함.
- 왈신 리화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, 작업장 사고와 오염 데이터 등 구체적인 질의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음.
인도네시아의 니켈 채굴과 인권 문제
-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42%를 보유하고 있으며,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따라 술라웨시와 북말루쿠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굴 및 가공 단지가 조성됨.
- 북말루쿠주 사게아(Sagea) 지역의 '세이브 사게아(Save Sagea)' 연대는 10년 전부터 지역 내 카르스트 지형과 보키모루루 동굴, 레가엘롤 호수 등 조상 대대로 내려온 성지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해 옴.
- 해당 지역에서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하며, 특히 강물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오염 사례가 보고됨.
활동 및 향후 계획
- '세이브 사게아' 연대는 소셜 미디어 활용, 지역 내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캠페인, 거리 시위 등을 통해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연대를 형성함.
- 현지 노동자들과 대만 의원들은 대만 정부에 기업의 인권 및 환경 실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며, 열악한 기숙사 환경과 유독 가스 노출 등 현장의 심각한 실태를 폭로함.
- 사게아 연대는 정부에 사게아의 카르스트 생태계를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할 것과 주변 채굴 기업의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