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-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잦은 정전과 비싼 인터넷 비용으로 인해 AI 기술 도입이 심각한 장애에 직면함.
- AI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AI 전략은 기본적인 기초 공사 없이 건물을 세우려는 것과 같다는 비판이 제기됨.
전력난과 디지털 격차
- 국제에너지기구(IEA)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아프리카 인구의 약 43%인 6억 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며, 이 중 85%가 사하라 이남 지역에 집중됨.
- 남아프리카공화국, 코트디부아르 등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나은 국가에서도 잦은 정전이 일상화되어 기업과 병원 운영에 타격을 줌.
- IT 전문가 폴리 허버트 아무조간(Folli Herbert Amouzougan)은 안정적인 전력망(95% 커버리지) 확보가 AI 기술 도약의 선결 과제라고 지적함.
인터넷 연결성과 경제적 장벽
- 모바일 인터넷 커버리지는 확대 중이나, 농촌 지역의 보급률은 여전히 낮고 고주파 대역의 대기 시간(latency) 문제로 실시간 AI 도구 활용이 어려움.
- 많은 사하라 이남 국가에서 데이터 1GB 비용이 월 평균 소득의 2~10%에 달해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이 경제적으로 불가능함.
AI 활용의 불평등과 현실적 한계
-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고비용, VPN 연결 필요성, 느린 속도로 인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움.
- 유네스코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초·중등학교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, 교육 분야의 AI 도입 격차는 오히려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음.
태양광 에너지의 한계와 향후 과제
- M-Kopa나 Bboxx와 같은 기업이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나, 이는 휴대폰 충전 정도에 국한될 뿐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고성능 서버나 라우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임.
- 진정한 '모두를 위한 AI' 실현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에너지 및 연결성 인프라에 대한 실질적인 공공·민간 투자가 필수적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