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 표면 아래 묻힌 화산, 고대 달 자기장의 증거 제시
Universe Today
- ETH 취리히 연구진 등이 달 뒷면의 '드워 소용돌이(Dewar Swirl)' 지역을 분석하여 달이 과거에 자기 다이너모를 보유했음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를 발견함.
- 해당 지형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암석층이 지표면 아래에 매몰된 '암호화된 바다(cryptomare)'로 확인됨.
- 태양풍으로부터 지표면을 보호하는 수평적 자기장 덕분에 달 표면의 레골리스가 일반적인 지역보다 더 밝게 유지되는 현상이 관찰됨.
연구 배경 및 분석
- 달 뒷면 사우스폴-에이컨 분지 북서쪽에 위치한 드워 소용돌이는 강한 자기적·중력적 이상 현상을 동시에 보이는 독특한 지형임.
- 연구진은 GRAIL, Lunar Prospector, Kaguya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이론 기법(VI)을 통해 지하 5~9km 깊이에 위치한 약 60km 너비의 화산체를 식별함.
- 지질 연대 측정 결과, 이 자기적 이상 현상은 약 42억 2천만 년 전 발생한 것으로, 이는 소행성 충돌이 아닌 지속적인 자기 다이너모 활동에 의해서만 생성 가능한 기간임.
향후 전망 및 과제
- 과거 달의 자기장 강도는 현재 지구 자기장의 약 5분의 1 수준인 11마이크로테슬라였을 것으로 추정됨.
- 향후 루나 버텍스(Lunar Vertex) 탐사선이 라이너 감마(Reiner Gamma) 소용돌이를 조사하고, 중국의 창어 7·8호 및 아르테미스 미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지질 샘플을 확보함으로써 달의 자기장 형성 원리를 규명할 예정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