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수도의 불평등한 녹지 배분과 주민들의 자생적 대응
Global Voices
-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빈민가 솔 나센치(Sol Nascente)는 계획 도시의 중심부와 달리 녹지가 극도로 부족해 도시 열섬 현상과 건강 문제를 겪음.
- 주민들은 정부 지원이 미비한 상황에서 직접 나무를 심거나 쓰레기장을 숲으로 바꾸는 등 자생적인 '게릴라 가드닝'으로 폭염에 대응 중임.
불평등한 녹지 배분
- 브라질리아 중심부인 플라누 필로투(Plano Piloto)는 주민 1인당 138제곱미터의 녹지를 보유한 반면, 외곽 지역인 솔 나센치는 그보다 최대 23배 적은 녹지 면적을 보임.
- 솔 나센치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 열을 흡수 및 유지하며, 이로 인해 건기에는 기온이 46.6도까지 상승함.
- 보스턴 대학교의 그레고리 웰레니어스 교수는 저소득 지역일수록 녹지 접근성이 낮고 열 피해가 크다는 도시 불평등 패턴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함.
정책적 대응과 한계
- 브라질은 COP30에서 발표된 국가 도시 조림 계획을 통해 '3-30-300' 규칙(창밖으로 나무 3그루 조망, 동네 30% 녹지율, 300미터 내 공원 접근)을 도입함.
-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프라조차 갖춰지지 않은 빈민가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경고함.
- 지방 정부는 녹지 확충 계획을 세웠으나, 보도와 배수 시설 정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구체적인 이행 시기는 불투명함.
주민 주도의 회복
- 나사레 프란시스카 다 실바는 과거 쓰레기장이었던 공터를 2009년부터 직접 가꾸어 지역 사회를 위한 숲인 '플로레스타 다 나사레(Floresta da Nasaré)'로 변화시킴.
- 주민들은 이와 같은 사례를 모델로 삼아 방치된 라고이냐 공원(Lagoinha Park) 등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