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도 망각도 아닌: 1970년대 스페인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돌아보며
El Salto
- 1970년대 스페인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은 기술관료적 산업 체제와 사회적 규범에 저항한 집단적 표현이었음.
- 이 반문화 운동은 단순히 '히피'나 '프로그레시브'라는 라벨로 규정될 수 없으며, 창조적이고 실존적인 자유를 추구한 더 넓은 이단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음.
- Smash, Máquina!, Pau Riba, Sisa와 같은 핵심 인물과 그룹들은 국제적인 록, 블루스, 재즈와 지역적 플라멩코 뿌리를 결합하며 선구적인 역할을 했음.
언더그라운드의 정신
- '언더그라운드'라는 라벨은 '팅글라도(Tinglado)', 즉 기성 질서나 조직화된 권력 시스템의 변두리에서 존재하는 삶을 위한 일종의 암호였음.
- 비평가들은 이 운동을 비생산적이거나 기생적이라며 비판하거나, 상품화된 빈티지 패션의 전신 정도로 치부하기도 했음.
-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음악 산업에 참여하면서도 창의적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지속적인 딜레마에 직면했음.
주요 예술적 표현
- Pau Riba의 Dioptría(1969)는 당대의 사회적 틀을 뒤흔든 무제한적인 창의성의 정점으로 평가받음.
- Smash는 지미 헨드릭스 스타일의 일렉트릭 록과 플라멩코의 *칸테 혼도(cante jondo)*를 결합하는 급진적인 실험을 시도했으나, 1972년 밴드 해체로 프로젝트는 미완으로 남음.
- Música Dispersa는 전통적인 가사보다 의성어와 비언어적 소리를 우선시하는 실험적인 접근으로 주목받음.
진화와 유산
- 1972년경 상징적인 그룹들의 해체와 레이블 지원을 받는 보다 전문적인 음악 신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초기 언더그라운드 정신은 쇠퇴함.
- 1975년 'Gong' 레이블의 등장은 Triana와 같은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부상을 도왔으나, 비평가들은 이 시기의 음악이 초기 언더그라운드의 거친 실험 정신보다는 기교와 심포닉 록에 치중했다고 분석함.
- 루이스 클레멘테의 *스페인 프로그레시브 록(Rock progresivo español)*과 같은 회고적 연구는 당시의 녹음들이 현대의 기술 만능 시대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