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야돌리드 지방 정부, 역사 전시 예술 작품 검열
El Salto
- 이니고 바로나(Íñigo Varona) 작가의 개인전 '바야돌리드의 또 다른 전환기'가 전시 직전 지방 정부에 의해 취소됨.
- 전시 취소의 핵심 원인은 1980년대 파시스트 폭력을 비판한 잡지 기사 제목을 인용한 '파초돌리드(Fachadolid)'라는 문구가 적힌 타일 작품 때문임.
- 지방 정부 측은 작가의 투명성 부족과 작품의 정치적 편향성을 사유로 들었으나, 작가는 이를 명백한 검열로 규정함.
사건 배경 및 논란
- '파초돌리드'라는 용어는 1981년 잡지 '인테르비우(Interviú)'가 바야돌리드 내 파시스트들의 공격을 규탄하며 사용한 조어임.
- 작가는 해당 작품과 함께 당시 노동조합 및 시민운동 관련 자료들을 전시해 과거의 폭력을 조명하고자 했음.
- 바야돌리드 지방 정부(PP당 소속 콘라도 이스카르 회장)는 해당 작품이 기관을 모독하고 지나치게 이데올로기적이라며 전시 강행을 거부함.
예술계 및 사회적 반발
- 헤수스 페레다(Jesús Pereda) 재단 등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이번 사건을 '문화적 편향성'에 의한 심각한 검열로 규정하고 비판함.
- 작가 바로나는 공공 기관이 예술을 단순한 장식물로 간주하며 검열하려 한다고 비판함.
- 이번 사건은 스페인 내 문화 예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검열과 자기검열 사례에 대한 공적 논의를 촉발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