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지능의 데이터 추출과 민주적 주권 문제
El Salto
- 생성형 AI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기보다 인간이 구축한 지식을 통계적으로 재조합하는 기술임.
- 대규모 AI 모델 개발에 투입되는 막대한 공적 자금이 기술적 주권을 민간 기업에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함.
-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데이터 제공자에 대한 보상과 공공 디지털 인프라의 보호가 필수적임.
인지적 추출과 불평등
- AI는 세상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데이터(위키피디아, 코드 저장소, 예술 작품 등)를 대가 없이 탈취하여 학습함.
- 반 고흐의 비유처럼, 대중의 문화적 자산이 시장 논리에 의해 사유화되어 소수 기업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'인지적 추출' 현상이 심화됨.
정책적 대안: 분배와 주권
- 공적 자금 지원은 더 큰 모델 개발이 아닌 지식 생산자에 대한 수익 재분배에 집중되어야 함.
- 천연자원처럼 데이터 기반 모델에 세금을 부과하고 공공 지식 커뮤니티에 대한 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함.
- 공공 예산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기업에 귀속되지 않고 오픈 소스화되어 공적 자산으로 보존되어야 함.
기술적 부채와 민주적 위기
- '와우 효과(Wow effect)'에 가려진 유지보수 불가능한 시스템 도입은 심각한 기술적 부채를 발생시킴.
- AI가 생성한 코드에 의존할수록 개발자는 시스템의 내부를 이해할 수 없게 되며, 이는 국가의 기술적 주권 상실로 이어짐.
- AI를 둘러싼 논쟁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지식의 미래를 통제할 것인가에 관한 민주주의의 문제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