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요르카 대규모 반관광화 시위, 경찰 강제 진압으로 12명 부상
El Salto
- 7월 26일 팔마데마요르카에서 열린 대규모 반(反) 관광화 시위가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얼룩짐.
- 시위대 추산 7만 명, 정부 추산 2만 5천 명이 참가했으나 진압 과정에서 12명이 부상당하고 1명이 체포됨.
- 주최 측과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과도한 폭력을 규탄하며 책임자 사퇴를 요구 중임.
사건 개요 및 진압 상황
- 'Menys Turisme, Més Vida(적은 관광, 더 많은 삶)' 단체 주도로 열린 이번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되었으나, 종착지인 'Ses Voltes' 진입 과정에서 경찰의 진압 작전이 시작됨.
- 주최 측은 의료진의 접근까지 차단된 과잉 진압이었다고 주장함.
- 정부 측은 시위대의 질서 유지를 위한 통상적인 대응이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, 야당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은 이를 '정당성 없는 폭력'으로 규정함.
정치적 파장
- 시위대와 일부 정치권은 바야레아스 제도 정부 대리인 알폰소 로드리게스(Alfonso Rodríguez)와 페르난도 그란데-마를라스카(Fernando Grande-Marlaska) 내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함.
- 팔마 시의회는 경찰 폭력에 대한 공식적인 규탄 결의안을 추진할 예정임.
관광화 반대 운동의 맥락
- 이번 시위는 마요르카 주민들이 겪는 주택난, 환경 파괴, 지역 사회 해체에 대한 불만을 대변함.
- 마요르카 인구는 약 97만 9천 명인데 반해, 임대용 관광 숙박 시설은 10만 채를 넘어섬.
- 최근 관광화 반대 활동가들이 부동산 업체에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거나, 특정 안내서 배포로 인해 당국의 압박을 받는 등 탄압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