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유럽우주국(ESA)의 헤라(Hera) 우주선이 지구에서 1억 4천만 km 떨어진 심우주에서 성공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원격 업데이트함.
- 우주선은 이중화된 두 개의 병렬 처리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부팅하여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함.
-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헤라호는 곧 도달할 소행성 디모르포스(Dimorphos) 탐사를 위한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추게 됨.
기술적 구현 및 위험 요소
- 우주선이 초속 12km 이상으로 비행 중이어서 신호 지연 시간이 왕복 약 16분에 달함.
- 관제팀은 18개월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헤라호의 지상 복제 모델인 '벤치(The Bench)'를 통해 50일간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침.
- 테스트에는 내년 초 방출할 두 대의 큐브샛(CubeSat)과의 통신 및 자율 행동 프로토콜 검증이 포함됨.
임무 배경
- 헤라호는 화성 근접 통과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2024년 10월 조기 발사되었으며, 이에 따라 비행 중에 최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을 택함.
- 헤라호의 목적은 2022년 NASA의 다트(DART) 우주선이 충돌시킨 디모르포스의 충돌 현장을 상세히 조사하는 것임.
- 이 임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위험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행성 방어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됨.